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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회, 선수관계자위원회 신설 '유승민 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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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대한체육회 선수관계자위원회 1차 회의 사진 모습.(사진=체육회)

 

대한체육회가 '선수관계자위원회'를 신설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체육회는 국제 흐름에 맞춰 선수관계자의 중요성에 주목하고,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및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의 운영사례(Athletes' Entourage Commission) 등을 참고해 위원회를 신설하고 14일 제1차 선수관계자위원회 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유승민 IOC 위원 겸 OCA 선수관계자위원회 위원장이 위원장을 맡았다. 향후 위원회는 선수 보호 및 건강한 활동 지원을 위한 '선수관계자' 역할 관련 자문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체육회는 "이번 제1차 회의에서는 향후 위원회의 역할 및 활동 우선순위에 대해 논의했고, 선수관계자의 윤리적인 원칙 준수, 선수 중심 사고, 전문성 향상 등이 중요하다는 데 뜻을 같이 했다"고 밝혔다. 앞으로 위원회는 자체 가이드라인 제정, 선수위원회와 조인트 미팅 개최, 선수관계자에 대한 교육 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유승민 위원장은 "선수관계자를 대상으로 한 올바른 정보 제공과 교육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위원회를 통해 지도자 등 선수관계자에 대한 교육 및 소통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IOC는 선수관계자에 대해 '가족, 매니저, 에이전트, 코치, 의료진, 트레이너, 스포츠 기관, 스폰서, 변호사 등 선수와 관련된 모든 이해 관계자'로 정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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