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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윅' 강타의 빈자리, 마이클 리가 채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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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리, 9월 29일 공연부터 합류

마이클 리, 헤드윅 컨셉 사진

 

사생활 논란에 휩싸이며 뮤지컬 '헤드윅'에서 불명예 하차한 강타의 빈자리를 '마이클 리'가 채운다.

뮤지컬 '헤드윅'의 제작사 쇼노트는 16일 3차 티켓 오픈에 맞춰 '마이클 리'의 캐스팅을 공개했다.

지난 2017년 시즌 당시 국내 최초로 영어 버전을 선보이며 큰 사랑을 받았던 '마드윅', 마이클 리는 다시한번 스페셜 리미티드 공연으로 무대에 '헤드윅' 무대에 오른다.

마이클 리는 2017년 공연 당시 '헤드윅'이 한국의 대학로 공연장을 찾는다는 설정으로, 국내 최초, 유일의 원어 '헤드윅'을 자막의 도움 없이도 생동감 넘치는 무대를 선보이며 관객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미국에서 태어나 아시아계 미국인으로 자랐으며, 미국에서도 보수적이기로 유명했던 브로드웨이에서 활동했기에 소수자의 이야기를 다루는 '헤드윅'에 더욱 출연하고 싶었다고 밝히기도 했던 마이클 리는 작품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관객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특히 화려한 외면에 가려진 외롭고도 나약한 내면의 그림자를 마치 자신의 이야기처럼 자연스럽게 풀어내 원작에 충실했다는 평을 받았다.

제작사 쇼노트는 "2017년 당시 '무자막' 원어 공연을 선보였던 이유는 작품의 현장성과 즉흥성을 자막으로 전달하기에 다소 어려움이 따를 것이라는 판단 때문이었다"라면서 "이듬해 대만 공연에서 마이클 리를 비롯한 세명의 헤드윅 모두 자막을 통해 공연했음에도 이야기가 관객들의 내면에 깊은 울림을 불러일으키는 것을 보며 '자막' 원어 공연에 대한 가능성을 떠올리게 됐다"라고 캐스팅 의도를 밝혔다.

한편, 뮤지컬 '헤드윅'은 과거의 아픈 상처를 딛고 음악을 통해 새로운 인생을 살고자 하는 동독 출신의 트렌스젠더 가수, 헤드윅의 이야기를 다룬 이야기다.

한편, 헤드윅은 16일부터 11월 3일까지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사생활 논란으로 불명예 하차한 강타의 자리를 채운 마이클 리의 첫 공연은 9월 29일 저녁 6시로 예정됐다.

인터파크 티켓과 예스24 공연 사이트에서 예매가 가능하며, 8월 19일 3차 티켓 오픈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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