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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우즈, PGA PO 2차전 하위권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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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차전은 부상으로 기권

타이거 우즈는 지난 시즌 자신이 우승했던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에 출전 자격을 얻기 위해서는 플레이오프 2차전 BMW 챔피언십에서 상위권 성적이 필요하다. 하지만 우즈는 1차전 부상으로 기권한 데 이어 BMW 챔피언십 첫날도 하위권에 그쳤다.(사진=연합뉴스)

 

타이거 우즈(미국)의 복귀전 출발이 좋지 않다.

우즈는 16일(한국시각) 일리노이주 메디나 컨트리클럽(파72·7657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플레이오프 2차전 BMW 챔피언십 1라운드에 1언더파 71타 공동 50위에 올랐다.

지난 1차전 당시 1라운드를 부진한 성적으로 마친 뒤 부상을 이유로 기권했던 우즈는 복귀한 첫날 경기에서 버디 4개, 보기 3개로 1언더파를 치고 출전 선수 69명 가운데 공동 50위에 자리했다.

나란히 7언더파 65타를 치고 공동 선두로 대회를 시작한 저스틴 토머스, 제이슨 코크락(이상 미국)과는 6타 차다. 현재 페덱스컵 랭킹 38위인 우즈는 플레이오프 마지막 대회인 투어 챔피언십 출전을 위해서는 상위권 성적이 필요하다.

이 대회에 출전한 한국 선수 중엔 강성훈(32)이 버디 4개와 보기 1개로 3언더파 69타를 치고 공동 25위로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임성재(21)는 김시우(24) 등과 함께 2언더파 70타 공동 36위(2언더파 70타), 안병훈은 공동 50위(1언더파 71타)로 대회 첫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정규시즌 페덱스컵 포인트 125위까지의 선수들이 지난주 1차전 노던 트러스트를 치른 뒤 절반만 살아남아 이 대회에 출전했다. 플레이오프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은 페덱스컵 순위 30위까지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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