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전라남도교육청 제공)
전남 도내 700여 명의 특수교사들이 오는 2학기 개학을 앞두고 역량강화를 위한 연수의 시간을 가졌다.
14일 전라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보성 다비치콘도에서 도내 전체 특수교원 700여 명을 대상으로 '2015 개정 특수교육 교육과정 연수'를 진행했다.
'교육과정 재구성과 학습자 맞춤형 수업디자인'이란 주제의 이날 연수는 교사들 스스로 참가할 모듈을 선택하고, 스스로 선택한 모듈에서 실습과 함께 상호 의견을 공유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1모듈은 주제통합 수업에 대한 실습과 연수, 2모듈은 교육과정 재구성을 통한 프로젝트 수업, 3·4모듈은 일반학교에 배치된 특수학급의 교육과정 재구성과 공통교육과정 운영에 대한 연수를 각각 진행했다.
공주대 전병운 교수는 '2015 개정 특수교육교육과정! 무엇이든 물어보세요'라는 주제강의를 통해 2015 개정 특수교육 교육과정의 방향과 특수교사의 역할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전 교수는 기존의 강의 방식에서 벗어나 선생님들이 미리 제출한 질문지를 중심으로 원포인트 과제를 해결해줬다.
이어 조선대 김정연 교수는 '왜 교육과정 재구성인가'라는 주제강의에서 "교육과정은 단위수업에서의 교사의 역량에 성패가 달려 있다"면서 "지속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특수교사들은 이번 연수를 통해 2015개정 특수교육과정 전반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이에 따른 교육과정 재구성 및 사례를 공유했다.
장석웅 교육감은 "우리 모두가 특수교육을 위해 관심과 힘을 모은다면 다름을 인정하는 모두가 행복한 세상이 열릴 것"이라며 "이번 연수가 교육과정 재구성과 수업설계에 대해 많이 배우고 연구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