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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 태권도 시범단, US오픈 태권도 한마당서 명성 재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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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학교 태권도학과 학생들이 '제11회 US오픈 태권도 한마당'에서 발군의 실력을 뽐냈다.

14일 계명대에 따르면 태권도 시범단은 지난달 미국 콜로라도에서 열린 '제11회 US오픈 태권도 한마당' 개막식에서 품새 등을 선보이며 관객들의 열띤 호응을 이끌어냈다.

태권도 시범단 소속 선수들은 경기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명성을 재확인했다.

지정 품새 종목에서 권동원(태권도학과 1학년) 선수가 남자 부문, 김아랑(1학년) 선수가 여자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성상엽(1학년) 선수는 남자 부문 2위에 올랐다.

개인 종합 격파 종목에서는 전재훈(2학년) 선수와 차예림(4학년) 선수가 남자와 여자 부문에서 1위의 영광을 안았다.

권동원 선수는 "이렇게 큰 대회 개막식 공연 초청만으로도 영광스러운데 수상까지 하게 돼 기쁘다"며 "태권도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계명대 태권도학과는 지난 1996년 지방 대학에서는 처음으로 신설됐고 태권도 시범단은 1998년 정식 창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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