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완, '소리꾼' 출연 확정… 판소리 사극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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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김동완 (사진=KBS 제공) 확대이미지

 

그룹 신화의 멤버이자 배우인 김동완이 영화 '소리꾼' 출연을 확정했다.

13일 소속사에 따르면, 김동완은 조선 후기를 배경으로 하는 판소리 사극 '소리꾼'(감독 조정래)에서 판소리패 일당 역을 맡을 예정이다.

김동완은 극중 소리꾼들이 조선에서 살며 겪은 한을 해소하는 과정과, 수탈 때문에 피폐해진 백성을 위로하고 길 위에서 만난 동료들과 하나가 되는 모습을 담을 예정이다.

김동완은 "조정래 감독님의 의미 있는 작품에 함께 할 수 있어서 매우 영광이다"라고 밝혔다. 현재 김동완은 소리와 고법(판소리의 북 치는 법), 서예를 배우며 작품을 준비하고 있다.

2004년 영화 '돌려차기'로 스크린에 데뷔한 김동완은 '연가시', '일장춘몽', '어떤이의 꿈', '시선 사이' 등의 영화에 출연했다. '소리꾼'은 그의 첫 사극 영화다.

영화 '귀향'을 연출한 조정래 감독 신작 '소리꾼'은 오는 9월 크랭크인하며, 내년 상반기에 개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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