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일본 10번째 싱글(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보이그룹 방탄소년단과 걸그룹 트와이스가 한일갈등 격화 분위기 속 일본에서 여전한 음반 파워를 보여줬다.
지난 9일 일본 레코드협회가 발표한 바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지난달 3일 발매한 10번째 싱글 '라이츠/보이 위드 러브'(Lights/Boy With Luv)로 '밀리언' 인증을 획득했다.
일본 레코드협회는 매달 앨범 누적 출하량에 따라 '골드'(10만장 이상), '플래티넘'(25만장 이상), '더블 플래티넘'(50만장 이상), '트리플 플래티넘'(75만장 이상), 밀리언(100만장 이상) 등의 인증을 부여한다.
이로써 방탄소년단은 싱글로 '밀리언' 인증을 받은 최초의 한국 가수가 됐다. 한국 가수 중에선 보아와 소녀시대가 앨범으로 '밀리언' 인증을 받은 바 있다.
앞서 방탄소년단은 일곱 번째 싱글 '피 땀 눈물'로 '플래티넘' 인증을, 여덟 번째 싱글 '마이크 드롭/DNA/크리스털 스노우'(MIC Drop/DNA/Crystal Snow), 세 번째 정규 앨범 '페이스 유어셀프'(FACE YOURSELF), 아홉 번째 싱글 '페이크 러브/에어플레인 파트2'(FAKE LOVE/Airplane pt.2)로 '더블 플래티넘' 인증을 받았다.
트와이스 일본 네 번째 싱글(사진=JYP엔터테인먼트 제공)
트와이스 일본 다섯 번째 싱글(사진=JYP엔터테인먼트 제공)
트와이스는 지난달 17일과 24일 각각 발표한 네 번째 싱글 '해피 해피'(HAPPY HAPPY)와 다섯 번째 싱글 '브레이크스루'(Breakthrough)로 '플래티넘' 인증을 획득했다.
이들은 2017년 6월부터 현재까지 1장의 정규 앨범과 2장의 베스트 앨범, 5장의 싱글을 냈는데 모두 '플래티넘' 인증을 받았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지난 11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열린 '2019 롯데면세점 패밀리 콘서트'에 출연한 뒤 소속사로부터 장기 휴가를 받았다.
트와이스는 오는 17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월드 투어를 이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