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휴가 절정, 부산해수욕장 160만 인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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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안리해수욕장에서 피서를 즐기는 모습 (사진 = 박창호 기자)

 

주일인 11일 하루, 부산시내 7개 해수욕장에는 160만명에 달하는 피서인파가 몰려 여름휴가의 절정을 만끽했다.

이날 하루 부산은 다소 흐린 가운데 낮최고기온이 31도까지 오르며 한여름 무더위가 기승을 부렸다.

한껏 달아오른 한 낮 열기는 피서 분위도 뜨겁게 달궜다.

이날 해운대해수욕장에는 35만명의 찾이 물놀이를 즐겼고, 광안리도 35만명, 송도 32만명, 송정 25만명, 다대표 28만 명 등 부산시내 7개 해수욕장의 피서객은 모두 160만 1천명에 이른 것으로 부산시는 집계했다.

앞서 주말인 10일 피서인파는 해운대 50만명 등 총 202만명으로 추산된다.

부산은 월요일도 흐리다가 차츰 맑아지며 물놀이하기 좋은 날씨를 보일 전망이어서 새로운 한 주을 맞은 평일에도 해수욕장 피서 열기는 계속 이어질 것을 기대된다.

12일도 침 최저 26도, 낮최고 31도로 열대야와 폭염이 이어질 것으로 기상청은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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