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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오픈 퀀' 이정은, 스코틀랜드오픈 역전승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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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투어 스코클랜드오픈 3라운드까지 공동 2위로 역전 우승 가능성을 밝힌 이정은.(사진=연합뉴스)

 

올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신인상이 유력한 이정은(23)이 시즌 2승 가능성을 이었다.

이정은은 10일(현지 시각) 영국 스코틀랜드 노스 베리크의 르네상스 클럽(파71·6427야드)에서 열린 스코틀랜드오픈(총상금 150만 달러) 3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 등 5언더파를 쳤다. 중간 합계 15언더파로 공동 2위에 올랐다.

1위는 모리야 쭈타누깐(태국·16언더파)이다. 이정은은 5년 만에 투어 우승을 노리는 허미정(30)과 공동 2위를 형성했다. 이정은이 마지막 날 역전 우승하면 메이저대회 US여자오픈에 이어 시즌 2승을 거둔다. 허미정은 2009년 세이프웨이 클래식과 2014년 요코하마 타이어 클래식에서 통산 3승에 도전한다.

2라운드까지 10언더파 공동 3위였던 이정은은 이날 전반 홀에서만 버디 2개를 잡아냈다. 12번 홀(파5)에서 보기로 주춤했으나 이후 버디 4개를 잡아내며 선두권으로 뛰어올랐다.

3라운드 뒤 이정은은 "날씨가 좋아 내 구질인 드로샷이 잘 나와서 아이언을 편안하게 공략한 덕분에 버디 기회가 많이 온 것 같다"고 흡족한 평가를 내렸다. 이어 "2승을 하고 싶지만, 욕심을 부리면 안 될 것 같다"면서 "바람이 불거나 날씨가 안 좋으면 몸에 힘이 많이 들어가는 편이라 긴장을 빼고 부드럽게 스윙하며 차근차근 경기를 풀어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허미정은 이날 1타를 줄이든 데 그쳐 2라운드 단독 선두에서 한 계단 내려섰다. 버디 2개와 보기 1개를 적어낸 허미정은 1위와 1타 차로 우승을 사정권에 뒀다. 허미정은 "어제보다 퍼트가 안 들어가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면서 허미정은 "어제 내린 비 때문인지 그린이 느려 애를 먹었지만 내일은 그 스피드에 맞게 플레이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2017년 대회 우승자 이미향(26)은 12언더파 4위에 올랐고, 최운정(29) 등이 10언더파 공동 5위에 자리했다. 김효주(24)와 최나연(32)은 6언더파 공동 23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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