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보르도 트위터 캡처)
황의조(보르도)가 개막전 선발로 나섰지만 팀은 완패했다.
보르도는 11일(한국시간) 프랑스 앙제의 스타드 레이몬드 코파에서 열린 2019~2020시즌 리그앙 개막전에서 앙제에 1-3으로 패했다.
지난달 일본 J리그 감바 오사카를 떠나 보르도로 이적하며 유럽 무대에 진출한 황의조는 개막전부터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황의조는 사무엘 칼루, 지미 브리앙과 함께 공격을 이끌었다. 그리고 득점 기회는 경기 시작과 함께 찾아왔다.
황의조는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낮은 크로스를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공은 아쉽게 골대를 벗어났다.
활발히 그라운드를 누빈 황의조는 선제골의 발판을 마련했다. 전반 2분 상대 패스를 끊어내 쇄도하다 넘어지며 프리킥을 얻어냈다. 그리고 니콜라스 데 프리빌이 키커로 나와 강력한 슛으로 앙제의 골망을 흔들었다.
그러나 보르도는 분위기를 이어가지 못했다. 전반 27분 33분 실점한 데 이어 전반 종료 직전인 45분에도 상대 공격에 무너지며 1-3으로 끌려갔다.
보르도는 후반전에도 반전을 만들지 못했다. 황의조는 후반 23분 조쉬 마자와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