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금정점의 일렉트로마트 매장 모습 (사진=이마트 제공)
연간 고객수가 200만명이 넘는 이마트 해운대점이 지난 2000년 개점 이후 19년만에 큰 변화를 선보인다.
이마트는 오는 9일 해운대점 1층에 1550m², 약 470평 규모로 '일렉트로마트 해운대점'을 개점한다.
이마트 해운대점은 일렉트로마트 입점을 통해 이전 보다 한층 진화된 체험형 매장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대표적 체험형 매장인 '게이밍 존'을 구성, 로지텍과 레이저· 하이퍼X의 게임 전용 마우스와 키보드 등 게이밍 소품 뿐 아니라 다양한 콘솔게임까지 한 곳에 모아 판매한다.
올 들어 7월까지 부산지역 이마트 게이밍 소품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배( 99%)나 신장할 만큼 큰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해운대점에 별도의 '게이밍 존'을 마련했다.
1인 미디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1인 미디어 전문숖'도 구성했다.
마이크과 짐벌, 조명 등 다양한 방송 촬영 관련 장비를 판매하는 동시에 직접 1인 방송을 시연해 볼 수도 있다.
1~2인 가구 증가에 따라 이른바 '혼족' 가전 MD도 강화했다.
'싱글라이프' 매장은 대형과 소형, 디지털 가전과 같은 기존 매장의 가전 분류방식과 관계 없이 1인 가구라는 사용자에게 적합한 상품만으로 구성했다.
'싱글라이프' 매장에서 판매하는 건조기는 용량이 3kg으로 14kg 전후의 일반 건조기보다 작다.
냉장고도 양문형, 4도어 냉장고의 경우 보통 800L급 이상이지만, 이 매장의 일렉트로맨 냉장고는 46L·79L·124L로 소용량이다.
이밖에 혼자서 라면을 끓여먹기에 적합한 라면포트 등 다양한 1인 편의 가전도 판매한다.
해운대 해수욕장이 가까운 만큼 액션캠과 방수카메라, 골전도 이어폰 등 지역 특성에 맞는 상품도 늘렸다.
이 외에도 라이프스타일 맞춤형 냉장고로 손꼽히는 삼성 비스포크 냉장, QLED와 OLED TV 등 프리미엄 가전 라인업을 대폭 강화했다.
일렉트로마트는 달라진 소비패턴과 트랜드에 맞춰 업계를 선도하고, 2030세대와 남성 고객을 매장으로 끌어들여 점포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이마트의 변화다.
실제 일렉트로마트의 2030세대 비중은 50.5%로 이마트 고객 비중 32.1%에 비해 높고, 남성 비중도 33.5%로 이마트 평균 27.4%에 비해 6.1%P 높다.
일렉트로마트 센텀점의 경우 올해 매출이 작년 동기대비 27% 신장률을 보이고 있고, 전국적으로도 40% 가량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이마트 해운대점은 일렉트로마트 개점을 기념해 오는 21일까지 대대적인 기념행사를 진행한다.
먼저 삼성· KB국민카드로 대형가전제품을 구매 시 구매 가격별로 상품권을 증정하고, SSGPAY로 구매 시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 일렉트로마트에서 5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가격별로 스타벅스 상품권을 증정하고, 제품별 구매 할인이나 기념품 이벤트를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