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3일 개봉한 '알라딘'이 1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사진=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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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라이브 액션 '알라딘'(감독 가이 리치)이 1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알라딘'은 이날 하루 608개 스크린에서 1327회 상영돼 6만 4993명의 관객을 모았다. 누적 관객수는 1200만 1072명이다.
개봉 엿새째 100만 관객을 돌파한 '알라딘'은 11일째 200만, 16일째 300만, 19일째 400만, 25일째 500만, 30일째 600만, 34일째 700만, 39일째 800만, 46일째 900만을 거쳐 53일 만에 '천만 영화'가 됐다.
개봉한 지 61일째 되는 지난달 22일 1100만 관객을 돌파한 알라딘'은 71일째에 1200만 관객을 넘기며, 계속 새로운 기록을 쓰고 있다. '알라딘'은 역대 디즈니 작품, 역대 음악 및 뮤지컬 장르 영화 중 최고 흥행작으로 우뚝 올라섰다. 2일 현재 역대 박스오피스 14위다.
'알라딘'은 우선 큰 사랑을 받은 강력한 원작을 바탕으로 한다. OST와 퍼포먼스를 강화해 들을 거리와 볼거리를 더했다. 여기에 현대적 시각으로 재해석해 매력적으로 재탄생된 캐릭터(자스민)도 있다.
71일이나 되는 긴 시간 동안 장기 상영될 수 있었던 데에는, 관객들의 열광적인 지지를 빼놓을 수 없다. 팬들은 4DX, 아이맥스 등 영화를 더 실감 나게 즐길 수 있는 관을 더 확보해 달라고, 싱어롱-댄스어롱 상영회를 열어달라고 적극적으로 요청했다. 그 결과, 4DX 사상 100만 관객을 넘겼고 싱어롱-댄스어롱 상영회도 열렸다.
장기 흥행 중인 '알라딘'은 좀도둑이었던 알라딘이 우연히 소원을 들어주는 램프의 요정 지니를 만나면서 환상적인 모험을 겪는 판타지 어드벤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