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검색
  • 댓글 0

실시간 랭킹 뉴스

박순철 신임 창원지검장 "법질서 확립, 국민 인권보호"

노컷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를 확인하세요

제37대 창원지검장으로 취임
"공정한 경쟁질서 해치는 범죄 엄단, 사회적 약자 상대 중대범죄 소홀함 없이 대처"

(사진=창원지방검찰청 제공)

 

박순철 신임 창원지방검찰청 검사장은 "법질서를 확립하는 과정에서 적법절차를 철저히 준수해 인권을 보호하겠다"고 말했다.

박 지검장은 31일 창원지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범죄로부터 국민의 기본권을 보호하고 범죄로부터 안전한 사회를 만들어 국가의 법질서를 확립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부정부패와 불법선거, 토착비리, 갑질과 담합 등 '공정한 경쟁질서를 해치는 범죄'를 우선적으로 단호하게 대처하고 서민다중 피해 범죄나 여성과 아동 등 사회적 약자에게 행해지는 범죄는 사회의 기반을 무너뜨리는 중대한 범죄로 결코 소홀히 대처해서는 안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창원검찰'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달라"면서 "고소인이나 민원인의 억울한 호소를 놓치는 일이 없는지, 피의자의 정당한 변명을 외면하는 일은 없는지 끊임없이 살펴 억울함이 없도록 해 달라"고 주문했다.

그는 이어 "우리 지역은 조선업, 제조업 등 국가기간산업들이 밀집돼 있는데 최근 지역 경제가 다소 어렵다"며 "기업이 처한 상황 등을 충분히 고려해 경제를 살리는 방향으로 검찰권을 행사하는 한편 지역주민들에게 막대한 피해를 줘 삶의 근간을 흔들어 놓는 경제 범죄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대처해 달라"고 덧붙였다.

사법연수원 24기인 박 지검장은 부산지검 검사를 시작으로,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장, 대구지검 제2차장검사, 서울고검 형사부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등을 역임했다.

0

0

실시간 랭킹 뉴스

오늘의 기자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