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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문제 해법 찾기…경북모의유엔 대구대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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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자료사진)

 

전국 고등학생과 대학생 120명이 국제 문제 해결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대구대학교 총학생회와 경북도교육청, 유스토리가 함께 마련한 경북모의유엔이 27일부터 이틀 동안 대구대 경산 캠퍼스에서 진행됐다.

모의 유엔은 학생들이 유엔의 각국 대사 역할을 맡아 토론과 협상 능력을 키우는 교육 활동이다.

학생들은 유엔총회와 군축위원회 등을 열어 현안 해결 방안을 모색했다.

유엔총회에서는 북한의 반인도적 범죄 해결을 위한 제재 방안을, 군축위원회에서는 생화학무기 대응 체제 구축 방안을, 유네스코에서는 불법 문화재 반환에 대한 범세계적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송서영 학생(하나고 3학년)은 "국제사회 현안에 대한 의견 발표와 토론을 통해 세계를 바라보는 시야를 넓힐 수 있는 좋은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구근회 대구대 총학생회장은 "경북모의유엔이 학생들에게 세계 시민으로 성장하기 위한 작지만 소중한 경험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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