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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랜페 무대 못 선 앤 마리, 팬들 위해 무료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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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앤 마리(가운데)의 트위터에 올라온 영상. 홀리데이 랜드 페스티벌에 오르지 못한 사정을 설명하며 한국 팬들에게 미안함을 전했다. 이후, 앤 마리는 이날 밤 11시 30분에 인천 파라다이스 호텔 루빅 라운지에서 무료 공연을 연다고 공지했다. (사진=앤 마리 트위터 캡처) 확대이미지

 

영국 가수 앤 마리(Anne Marie)가 홀리데이 랜드 페스티벌 무대에 서지 못하자, 한국 팬들을 위해 즉석 공연을 마련했다.

앤 마리는 27일 밤 자신의 트위터, 인스타그램 등 SNS에 한국 팬들을 위해 동영상을 올렸다. 이날 라인업에 포함됐던 자신이 무대에 오르지 못한 사정을 직접 밝힌 것이다. 주최 측은 아티스트 요청으로 공연이 취소됐다고 했으나, 앤 마리는 본인의 의사가 아니라는 점을 강조했다.

앤 마리는 "저는 공연을 취소하지 않았어요. 이 말을 전해 주세요", "한국 팬들에게 몹시 미안해요. 정말 사랑합니다. 전 울고 있어요"라고 알렸다.

앤 마리는 자신을 보러 왔다가 허탕 친 팬들을 위해 이날 밤 11시 30분부터 인천 파라다이스 시티 호텔 루빅 라운지에서 공연을 열겠다고 예고했다. 이어, "티켓은 필요하지 않아요. 누구나 환영합니다"라고 썼다.

앤 마리는 자신의 팀과 함께 찍은 동영상을 올려 다시 한번 이날의 깜짝 공연을 홍보했다. 인천 파라다이스 시티 호텔 루빅 라운지에서 우리가 있을 것이고, 공연은 무료이니 어서 오라는 내용이었다.

현장 상황을 찍은 사진, 동영상을 보면 앤 마리의 깜짝 공연에는 많은 인파가 몰렸다. 앤 마리는 본인의 인스타그램 라이브를 통해 공연 실황을 생생하게 전달하기도 했다.

영국의 싱어송라이터 앤 마리는 2015년 데뷔한 후 '2002', 'FRIENDS', 'Perfect To Me', 'Heavy', 'Alarm' 등 다양한 곡을 발표했다. 특히 '2002'는 국내 음원 사이트 10위권 내에 드는 등 큰 사랑을 받았다. 앤 마리는 지난 4월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 홀에서 내한 공연을 열기도 했다.

한편, 27~28일 이틀 동안 인천 중구와 파라다이스 시티에서 열린 '홀리데이 랜드 페스티벌'(Holiday Land Festival)은 공연하기로 했던 뮤지션들의 갑작스러운 공연 취소로 잡음이 일었다.

HLF 측은 27일 선셋스테이지에 출연 예정이었던 H.E.R.의 공연이 갑작스러운 아티스트의 일방 통보로 인해 취소됐다고 26일 알렸다.

앤 마리뿐 아니라 힙합 뮤지션 빈지노의 출연도 취소되었으나, HLF 측은 공식 SNS를 통해 이 사실을 공지하지 않았다. 빈지노는 28일 자신의 SNS에 "제 무대가 강풍으로 인해 안전상의 이유로 부득이하게 취소됐다는 통보를 받았다"라고 썼다.

홀리데이 랜드 페스티벌 공식 홈페이지에 나타나 있는 라인업. 앤 마리도 포함돼 있다. (사진=홀랜페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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