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경환 전 강원경찰청장.
강원과 인천, 서울경찰청장을 지낸 원경환(58·사진)전 청장이 지난달 1일 현직에서 물러난 뒤 출판기념회를 준비하는 등 사실상 내년 총선 채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원 청장은 "올 가을 쯤 열릴 출판기념회 준비로 서울에서 지내고 있다"며 "10월초 강원도 춘천에서 출판기념회를 열 예정이다. 이미 장소 대관도 마쳤다"고 전했다.
원 청장은 오는 10월 5일 쯤 강원대에서 출판기념회를 열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평창중과 평창농고를 졸업한 원 청장이 태백·횡성·영월·평창·정선선거구의 여당 후보로 거론되면서 현 정부 도 출신 고위관료들의 총선출마 가능성이 다시 주목받고있다.
춘천 출신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과 강릉 출신 최종구 금융위원장 등이 주요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다.
민주당은 최근 후보군을 확대하고 본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정치신인 공천심사에서 경선 가산점을 10∼25% 수준으로 상향 조정하는 등 총선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