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에너지, 장애인 운동선수 채용…"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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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에너지는 창원지역에서 기업 최초로 장애인 운동선수를 채용했다고 20일 밝혔다.

경남에너지는 지난 4일 자로 입사한 장애인 수영선수 장우영(20) 씨와 경남도장애인체육회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근로계약을 체결했다.

장 씨는 앞으로 경남에너지 소속 운동선수로 안정적인 훈련과정을 통해 각종 수영대회에 출전할 계획이라고 경남에너지 측은 설명했다.

경남에너지는 장애인 운동선수를 비롯해 총 9명의 장애인 근로자를 고용하고 있다. 의무고용률 3.1%를 초과 달성했다.

경남에너지 관계자는 "장애인 운동선수의 고용은 장애인의 자립을 돕는 근본적인 복지정책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는 동시에 고용부담금을 절감하는 효과가 있다"며 "이번 채용을 시작으로 많은 기업과 장애인 선수들의 상생이 이뤄져 장애인 복지 향상과 스포츠 발전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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