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다나스'...경북 도로유실 등 피해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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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천이 범람한 청도군 운문면 신원리(사진=경북소방본부 제공)

 


제5호 태풍 '다나스'의 영향으로 경북지역에서도 낙석과 도로 유실 등 피해가 발생했다.

경북지역에는 20일 오후 6시 현재 경주와 봉화 등 6개 시군에 호우경보와 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청도 운문 400.5㎜, 경주 산내 261㎜, 경주 111.3㎜, 포항 101.1㎜ 등 평균 55.3㎜의 비가 내렸다.

경북지역에 내려졌던 태풍 예비특보는 이날 오전 5시30분 해제됐다.

대구지방기청청은 경북지역에는 21일 오후 6시까지 30~80㎜, 많은 곳은 100㎜ 이상 더 비가 내린뒤 그칠 것으로 예보했다.

이번 태풍으로 인한 인명피해는 다행히 없는 것으로 파악된 가운데 낙석과 도로 유실등 재산피해는 잇따랐다.

20일 오전 7시 40분쯤 청도군 운면원 신원리에서 하천이 범람하면서 69번 지방도로 50여m가 유실됐다.

또 낮 12시30분쯤에는 경주시 산내면 대현리 921번 지방도로에 토사가 유출되거나 도로 일부가 유실돼 경주시가 긴급 복구작업에 나서기도 했다.

이밖에도 울진군 금강송 쌍전리, 경산시 백천동 백옥교와 와촌면 시천리 국도 4호선 등 5개 도로가 침수와 유실 등으로 차량 통행이 금지되고 있다.

경북도 재난안전실은 20일 오후 6시 현재 태풍 '다나스'로 인해 도로 10곳이 낙석과 유실, 침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

경북도는 기상상황 등을 실시간 모니터링하는 한편 정확한 태풍 피해 현황 파악에 나설 계획이다.

경북도 재난안전실 관계자는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청도 등 일부지역에서 도로 유실 등 공공시설 피해가 발생했다"며 "일부 지역에서 비닐하우스시설 피해가 접수되는 등 농작물 등 사유시설에 대해서는 물이 빠진 이후에 피해조사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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