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건설노사 임금교섭 결렬 20일 파업 찬반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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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건설노사 11차 임금교섭 현장(사진=건설노조 여수지부)

 

전국플랜트건설노조 여수지부가 사측과 임금교섭 결렬로 파업 찬반투표에 들어가면서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건설노조는 19일 선원동 근로자복지회관에서 여수산단 건설업협의회와 제12차 단체교섭을 했으나 교섭 결렬을 선언했다.

건설노조는 "사측의 무성의한 태도 때문에 더 이상의 교섭 진행이 무의미했다"고 밝혔다.

여수 건설노사 임금교섭 현장(사진=건설노조 여수지부)

 

건설노조 관계자는 "노조가 기능공·조력공·여성 관계없이 일괄적 임금인상률을 요구하고 있지만 사측은 이를 분리시켜 조합원들간 분열을 야기하려 한다"며 "여수지부도 석유화학공장이 있는 울산·대산 수준의 임금인상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교섭 결렬에 따라 건설노조는 전남지방노동위원회에 쟁의 조정을 신청했다.

주말인 20일 낮 12시 30분에는 흥국체육관에서 파업 찬반투표를 한다.

앞서 건설노조는 6월 15일 여수시청 로터리 앞 도로에서 6천여 명의 조합원들이 참여한 '2019년 임투 출정식 및 승리 결의대회'를 진행했다.

지난 6월 전국플랜트건설노조 여수지부 임투 출정식(사진=건설노조 여수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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