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무·국방부, '호르무즈 원유 수송로 보호계획'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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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국적 노력 필요"

(사진=연합뉴스)

 

미국 국무부와 국방부는 19일(현지시간) 자국 주재 외교단을 초청해 호르무즈 해협 안전 보호를 위한 합동브리핑을 열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미 국무부는 17일 성명을 통해 해양안보계획(Maritime Security Initiative)에 대한 외교단과의 논의를 국방부와 공동으로 19일 주최한다고 밝혔다.

이 해양안보계획은 "중동의 해양 안보와 항해 자유 수호"에 초점을 둘 것이라고 국무부는 전했다.

국무부는 "최근 몇주 간 호르무즈 해협 안팎에서 고조되는 위협을 우리는 보고 있다"면서 "전 세계 원유 수송량 중 5분의 1이 호르무즈 해협을 거쳐 이뤄지고 있으며, 이 해협을 통한 자유로운 항해는 국제 경제의 안정을 위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또 "이러한 세계적인 도전에 대응하고 선박의 안전한 항해를 위해 다국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며 "더 큰 평화와 안보를 증진시키기 위해 우리가 집단적으로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지를 논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크 밀리 차기 합참의장 지명자는 지난 11일 상원 군사위원회에 출석한 자리에서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는 유조선 등 민간선박을 호위하기 위해 "향후 2주 이내에" 연합체를 구성하려 노력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브라이언 훅 미 국무부 이란특별대표도 지난 16일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가 주최한 행사에서 국무부와 국방부의 공동 브리핑 계획을 언급했다.

훅 대표는 19일 열릴 합동 브리핑에서 중동 항로 보호를 위한 전략을 공개할 것이라면서 다른 국가들, 특히 아시아권 국가의 동참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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