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성접대 의혹' 양현석 피의자로 전환…'정식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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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술 자료 분석해 피의자로 정식 입건"

(사진=MBC 제공)

 

유흥업소 직원들을 동원해 외국 투자자에게 '성매매 알선'를 했다는 의혹을 받는 양현선 전 YG 대표가 피의자로 정식 입건됐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그동안 진술 자료를 분석하여 피의자로 입건하고 수사로 전환했다"고 17일 밝혔다.

경찰은 지난달 26일 양 전 대표를 참고인 신분으로 비공개 소환해 성접대 의혹에 대해 조사한 바 있다.

양 전 대표는 지난 2014년 7월 서울의 한 고급식당에서 존 로우 등 외국인 투자자 2명에게 성접대를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 자리에는 가수 싸이(본명 박재상 ·42)도 있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정마담은 성접대 여성들을 동원한 인물로 지목됐다.

같은 해 10월에는 정 마담이 인솔한 유흥업소 여성 10여명이 존 로우의 초대로 유럽에 건너가 성매매를 했는데 이 출장이 YG직원을 통해 성사됐고 배후에는 양 전 대표가 있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경찰은 양 전대표를 불러 조사하기 전에는 싸이와 정 마담을 비롯한 유흥업소 여성들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양 전 대표의 성접대가 있었는지 등을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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