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방위상 "자위대, 현 단계서 호르무즈 해협 파견 생각 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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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해상자위대 (사진=해상자위대 트위터)

 

이와야 다케시(岩屋毅) 일본 방위상은 자위대의 호르무즈 해협 파견 여부에 대해 "현 단계에서 자위대를 파견하는 것은 생각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고 교도통신이 16일 전했다.

이와야 방위상은 이날 기자들에게 미국 측이 호르무즈 해협의 안전을 확보한다며 동맹국 군과 연합체를 결성할 것이라는 구상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미국 측으로부터 참가 요청이 있었는지에 대해서는 "미국 측과는 평소 긴밀히 (의견) 교환을 하고 있다"며 "구체적 내용에 대해서는 언급을 피하겠다"고만 말했다.

그는 지난달 일본 관련 유조선이 오만해에서 공격을 받은 이후 비슷한 사안은 발생하지 않았다며 "현재는 소강상태로 인식하고 있다"고 거론했다.

앞서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미국 측이 이란 인근 해상을 항행하는 민간선박을 보호한다며 동맹국 군과 연합체를 결성하기 위해 일본 측에 협력을 타진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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