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측근 "호르무즈 해협에 자위대 파견할 환경 아냐…신중히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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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러스트=연합뉴스 제공)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측근인 하기우다 고이치(萩生田光一) 자민당 간사장 대행이 호르무즈 해협에 자위대를 파견하는데 대해 부정적인 생각을 밝혔다고 요미우리신문이 15일 보도했다.

하기우다 대행은 전날 NHK에 출연해 "현행 헌법과 법률에 비춰 즉시 자위대를 파견할 환경이 아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제사회와 협조가 필요하다. 일본에 원유를 공급하는 선박의 80%는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고 있다"면서 "가능한 일이 무엇인지 신중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지난 11일 미국이 이란 인근 해상을 항행하는 민간선박을 보호하는 동맹국 군의 연합체 결성을 위해 일본 측에 협력을 타진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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