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키마이라', 제작진 성추행 사건으로 제작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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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사 제이에스픽쳐스 "가해자에 책임 묻고 14일 퇴사 조치"

(사진=자료사진)

 


올 하반기 방영 예정인 드라마 '키마이라'가 제작진 성추행 사건이 발생하며 제작을 중단하고 재발 방지에 나섰다.

'키마이라' 조연출 A 씨가 지난 6월 24일 스태프 회식 자리에서 스크립터 B 씨를 성추행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에 제작사 제이에스픽쳐스 측은 피해자를 찾아가 이야기를 듣고 사과 및 사건 수습에 나섰다. 그러나 결국 피해자 B 씨는 팀에서 하차했다. 제이에스픽쳐스 측은 가해자 A 씨에 책임을 묻고 14일 퇴사 조치 시켰다.

제이에스픽쳐스 관계자는 "수습하는 과정 중에 있었는데 상황 대처를 잘못한 것 같다. 결국 피해자 분이 사건 이후 일을 그만두게 됐다"라며 "가해자에 대해서는 퇴사 조치를 했지만, 현재 촬영할 수 있는 분위기도 아니고 재정비를 위해 촬영 중단을 감행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피해자와 가해자는 현장에 없게 됐지만, 남아 있는 사람들이 책임을 져야 할 상황"이라며 "문제를 수습하고 재정비를 하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드라마 '키마이라'는 세 명의 주인공이 1984년 연쇄살인 사건 '키메라 사건'의 발단이 된 폭발 사고가 2019년 비슷한 형태로 다시 일어나게 되자 진범인 '키메라'를 찾기 위해 두 사건 사이의 숨겨진 비밀을 파헤치는 이야기다. 배우 박해수, 이희준, 수현이 캐스팅됐으며, 방송사는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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