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피츠버그 강정호.(사진=노컷뉴스DB)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강정호(32)가 2경기 연속 장타를 때렸다.
강정호는 15일(한국시간) 미국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의 원정경기에 5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2루타를 터뜨리며 4타수 1안타 1타점을 올렸다.
강정호는 팀이 2대1로 앞선 3회초 2사 1,3루에서 좌측 방면 2루타를 때려 시즌 22번째 타점을 기록했다.
홈런을 때린 지난 경기에 이어 또 한번 장타를 기록한 강정호의 시즌 타율은 0.181로 소폭 상승했다.
피츠버그는 컵스에 3대8로 졌다.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37)의 방망이는 침묵했다.
추신수는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홈경기에 1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추신수 뿐만 아니라 텍사스 타선 전체가 6이닝 2실점으로 호투한 휴스턴의 에이스 저스틴 벌랜더에 막혀 고전했다.
벌랜더를 상대로 세 타석 모두 안타없이 물러난 추신수는 점수차가 크게 벌어진 7회말 2사 만루에서 대타로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텍사스는 4대12로 크게 졌다.
최지만(28)이 뛰고 있는 탬파베이 레이스는 아깝게 대기록을 놓쳤다.
탬파베이는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오프너' 라인 스타넥이 2이닝을, 두 번째 투수 라이언 야브로우가 6이닝을 각각 완벽하게 틀어막으며 8이닝 퍼펙트 행진을 달렸다.
탬파베이는 여러 명의 투수가 합작하는 팀 퍼펙트 게임에 도전했지만 야브로우가 9회 첫 타자에게 내야안타를 내주면서 기록 도전이 무산됐다.
탬파베이는 4대1로 승리했다. 6번타자 1루수로 출전한 최지만은 2타수 무안타 2볼넷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