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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주니어, 사우디아라비아서 亞 가수 최초 단독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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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그룹 슈퍼주니어가 사우디 아라비아에서 연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다.

슈퍼주니어는 12일 밤 9시(이하 현지 시간) 사우디 아라비아 제 2의 도시 제다에 위치한 킹 압둘라 스포츠 시티에서 '슈퍼주니어 월드 투어 "슈퍼 쇼 7S" 인 제다' 공연을 개최해 4천여 명의 관객과 만났다.

소속사 레이블SJ는 "콘서트 티켓은 3시간 만에 매진을 기록했다"며 "미처 티켓을 예매하지 못한 1만 5천여 명의 팬들로 인해 서버가 다운되는 등 슈퍼주니어를 향한 관심이 뜨거웠다"고 전했다.

아시아 가수 중 처음으로 사우디 아라비아에서 단독으로 공연을 개최한 슈퍼주니어는 정규 8집 타이틀곡 '블랙수트'로 포문을 연 뒤 '슈퍼 두퍼', '록스타', '렛츠 댄스' 등 열정적인 댄스 메들리를 선보였다. '쏘리쏘리', '마마시타', '미인아' 등 히트곡 무대도 꾸몄다.

이들은 트로트 장르의 '로꾸거!!', 이특의 '메리 미', 희철의 드럼 퍼포먼스, 예성의 '너 아니면 안돼', 시원의 '힐링이 필요해', 려욱의 '취해', 슈퍼주니어-D&E의 '떴다 오빠', '촉이 와' 무대까지 2시간 30분 동안 총 20곡의 무대를 펼쳤다.

 

 

공연 전 멤버들은 중동 최대 규모의 방송사 MBC 그룹, 두바이를 기반으로 한 방송사 알 아라비아 채널 등과 인터뷰를 진행하기도 했다. 사우디 아바리아 대사 부부는 공연장을 직접 찾아 슈퍼주니어를 응원했다.

슈퍼주니어는 소속사를 통해 "사우디 아라비아에서 열린 첫 K팝 단독 콘서트라고 들었다. 영광이고 감사하다"며 "아랍 '엘프'(팬덤명)들 사랑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팀내 유닛인 슈퍼주니어-D&E와 슈퍼주니어-K.R.Y.는 13일 밤 9시 현지에서 진행되는 '제다 시즌 페스티벌' 무대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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