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탈 (사진=박종민 기자/노컷뉴스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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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x) 크리스탈(이하 정수정)이 독립영화 '애비규환' 출연을 확정했다.
정수정은 영화 '애비규환'(감독 최하나) 주인공 토일 역에 캐스팅됐다. 2009년 데뷔한 후 처음으로 독립영화에 참여해 극을 이끌어가게 됐다.
'애비규환'은 불같은 사랑으로 임신을 하게 된 대학생 '토일'(정수정 분)이 결혼을 앞두고 친아빠를 찾아가는 여정을 재기발랄하게 담아낸 소동극이다.
정수정이 맡은 토일은 누구에게도 쉽게 주눅 들지 않고, 하고 싶은 건 어떻게든 해야 하는 무모할 정도로 적극적이고 용감한 성격의 소유자다.
임신과 결혼이라는 인생에서 가장 중대한 일을 앞두고 다양한 상황을 맞닥뜨리며 성장하는 캐릭터를 정수정이 어떻게 표현할지 기대가 모인다.
2009년 그룹 f(x) 멤버로 데뷔한 정수정은 시트콤 '볼수록 애교만점',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 드라마 '상속자들',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 '하백의 신부', '슬기로운 감빵생활', '플레이어' 등에 출연했다.
SM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들이 주인공이 된 다큐멘터리 '아이 엠'(I AM.)과 신연식 감독의 단편 '내 노래를 들어줘'에 출연한 적은 있으나, 본격적인 스크린 도전은 이번이 처음이다.
'애비규환'은 한예종 출신의 신예 최하나 감독의 장편 데뷔작이자, '우리들', '용순', '홈', '살아남은 아이', '우리집'을 만든 제작사 아토의 6번째 작품이다. 오는 8월 크랭크인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