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무부 "동결은 비핵화 입구, WMD 완전한 제거목표 변함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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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7-10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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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판문점 회동에서 교착 상태인 북미 대화를 재개하기로 합의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일 보도했다. 사진은 중앙통신이 홈페이지에 공개한 것으로, 판문점 남측 자유의집 앞에서 대화하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 트럼프 대통령의 모습. (사진=연합뉴스)

 


미 국무부는 북미 협상에서 동결은 비핵화 과정의 입구이며 미국의 목표는 대량살상무기(WMD)의 완전한 제거라는 점을 재차 확인했다.

모건 오테이거스 미 국무부 대변인은 9일(현지시간) 국무부 청사에서 열린 언론 브리핑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한반도 이슈를 평화적으로 외교를 통해 푸는데 계속 전념하고 있고, 이것이 우리의 목표"라고 말했다.

이어 "아무 것도 바뀐 것은 없고 우리는 분명히 대량살상무기의 완전한 제거를 원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테이거스 대변인은 "동결은 절대 과정의 해결이나 끝이 될 수는 없다"며 "우리가 입구에서 보고 싶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어떤 행정부도 동결을 최종목표로 잡은 적이 없다. 이는 과정의 입구"라고 재차 확인했다.

한편, 오테이거스 대변인은 지난달 30일 판문점 회동에 대해서는 "정상회담도, 협상도 아니고 두 지도자의 만남"이라고 정의해, 3차 북미 정상회담은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

현재 유럽을 방문 중인 스티븐 비건 대북 특별대표가 북측과 접촉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이번 방문에서 북측 당국자들과 만날 계획은 없다"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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