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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링 '팀 민지', '팀 킴' 꺾고 국가대표 선발전 4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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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7-09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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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컬링 국가대표 춘천시청. 왼쪽부터 양태이, 김수진, 김혜린, 하승연, 김민지 (사진=연합뉴스 제공)

 


'팀 민지' 춘천시청(스킵 김민지)이 '팀 킴' 경북체육회(스킵 김경애)를 제압하고 컬링 국가대표 선발전 4연승을 달렸다.

현 국가대표인 춘천시청은 9일 강원도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2019-2020 한국컬링선수권대회 여자부 4차전에서 경북체육회를 11엔드 연장 접전 끝에 7-6으로 꺾었다.

한국컬링선수권대회 우승팀은 2019-2020시즌 컬링 국가대표 자격을 획득한다.

'팀 킴' 경북체육회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은메달을 획득한 팀이다. 스킵 김은정이 출산으로 경기에 나오지 못해 김경애가 스킵 역할을 하고 있다.

'팀 민지' 춘천시청은 2018-2019 국가대표 선발전 결승에서 경북체육회를 꺾고 태극마크를 획득했고 2019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 동메달 등 좋은 활약을 펼쳤다.

춘천시청은 1엔드에 3점을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했지만, 2∼4엔드에 1점씩 따 3-3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5-4로 앞선 8엔드에 2점을 잃어 5-6으로 끌려가다가 10엔드 1득점으로 다시 균형을 맞춘 뒤 연장 11엔드에 1점을 따내 승리했다.

춘천시청은 전주여고, 송현고B, 전북도청, 경북체육회를 꺾고 4연승을 달렸다.

경북체육회는 8일 경기도청에 6-9로 지고 춘천시청에도 패해 2승 2패를 기록 중이다.

지난 2월 전국동계체육대회 여자컬링 우승팀 '컬스데이' 경기도청(스킵 김은지)은 전북도청을 10-3으로 대파하고 4연승을 달렸다.

남자부에서는 서울시청(스킵 김수혁)과 경북체육회(스킵 김창민)가 4승, 경기도컬링(스킵 정영석)이 4승 1패로 선두 경쟁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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