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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두 장관 '새떼' 관련 "조종사가 찍는다고 찍었는데 못찍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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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기 가능성 두고 방공작전 펼쳐 새떼 확인"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지난 1일 북에서 남으로 내려오는 미상항적을 추적해 새떼로 확인한 것과 관련해 "무인기 가능성을 두고 방공작전을 펼쳤다"고 말했다.

정경두 장관은 9일 열린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자유한국당 백승주 의원이 미상항적과 관련해 여러 의혹이 있다는 질의에 "여러 정황상 무인기 가능성을 두고 방공작전을 펼쳤고, KA-1 조종사가 새떼임을 확인한 것"이라며 "한점 의혹이 없다"고 강조했다.

정 장관은 또 "조종사가 사진을 찍는다고 찍었는데 멀어서 그런지 못찍었다"며 "새떼가 지나간 것인데 레이더에 그렇게 보이기도 한다"고 말했다.

군은 지난 1일 오후 1시 10분쯤부터 3시간 이상 북 군사분계선을 넘어 남쪽으로 내려오는 미상항적을 포착해 KF-16 전투기 등을 출격시켰으며 미상항적을 새떼로 확인했으나 어떤 종류의 새인지는 특정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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