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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머런 보이스 애도 물결… "영원한 나의 소년, 편히 쉬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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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아담 샌들러, 케니 오테가 감독, 디즈니 회장 로버트 아이거 등 추모 글 올려

지난 7일(현지 시각) 사망 소식이 전해진 배우 故 캐머런 보이스 (사진=캐머런 보이스 인스타그램)

 

미국 배우 캐머런 보이스의 사망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동료들의 애도가 이어지고 있다.

'그로운 업스'(2010)에서 함께 연기한 배우 아담 샌들러는 7일(현지 시각) 인스타그램에 캐머런 보이스의 사진과 함께 짧은 글을 남겼다.

아담 샌들러는 "너무 어리고, 너무 사랑스러우며, 너무 재미있었다. 가장 착하고, 재능있었으며, 가장 점잖은 아이였다. 그 아이를 사랑했다. 무엇보다 그의 가족을 가장 걱정했다. 세상을 너무 걱정했다"라고 썼다.

이어, "네가 우리에게 주고 간 모든 것이 고마워, 캐머런. 훨씬 더 많은 게 오고 있었어. 우리는 (네 죽음으로 인해) 너무 마음이 아프다. 놀랐을 가족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라고 전했다.

디즈니 대표 악당 후손들의 이야기를 그린 TV 시리즈 '디센던츠'(Descendants)의 감독 케니 오테가도 인스타그램에 캐머런 보이스의 사진과 글을 올려 그를 추억했다.

케니 오테가는 "나의 사랑과 빛, 기도를 캐머런과 그의 가족에게 보낸다. 캐머런은 같이 있을 때 매일 사랑, 웃음, 연민을 가져왔다. 그의 재능은 헤아릴 수 없을 정도였고, 그의 친절함과 관대함은 넘쳐났다"고 적었다.

케니 오테가는 "캐머런과 알고 지내며 작업한 것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의 영광이었다. 나는 아름다운 나의 친구와 그가 사랑한 모든 것을 다시 볼 것이다. 나는 너의 빛을 별들 사이에서 찾을 거다. 편히 쉬렴, 캐머런. 너는 언제나 나의 영원한 소년이야"라고 글을 맺었다.

케니 오테가는 또 다른 글을 통해 "네가 살면서 주위에 퍼뜨린 사랑과 빛이 하늘 위로 날아오르기를 바란다. 넌 이미 생전부터 천사였다. 네가 남긴 유산은 훌륭하다. 사랑해, 내 영원한 소년"이라고, "캐머런, 너는 언제나 우리 마음속에서 살 거야. 명복을 빈다"라고 전했다.

월트 디즈니 컴퍼니 회장 로버트 아이거 역시 자신의 트위터에 "월트 디즈니 컴퍼니는 뛰어난 재능과 마음을 지닌, 죽기에는 너무 어린, 우리들의 친구 캐머런 보이스를 잃은 것을 애도한다. 그의 가족들과 친구들을 위해 기도한다"고 썼다.

앞서 BBC 등 다수 매체는 캐머런 보이스의 대변인을 통해 그가 수면 중 사망했다고 7일 밝혔다. 향년 20세. 1999년생인 고인은 영화 '미러'로 데뷔한 후, '디센던츠'와 '디센던츠 2'에서 카를로스 드빌 역을, '쥬디 무디의 썸머 어드벤쳐'에서 헌터/늑대인간 역을 맡았다.

또한 디즈니 채널 드라마 '제시' 시즌 1~4에서 루크 로스 역을, '그로운 업스'에서 케이디 페더 역을, '이글 아이'에서 샘 홀로먼 역을 연기했다.

캐머런 보이스가 카를로스 역을 맡은 디즈니 TV 영화 '디센던츠' 1~2. 왼쪽엔 윗줄 가운데, 오른쪽은 맨 왼쪽에 있는 인물이 캐머런 보이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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