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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81세 할아버지, 하루 두 번 홀인원 진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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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두 차례 홀인원을 기록한 척 밀러. (사진=골프다이제스트 홈페이지)

 

골프에서 홀인원 확률은 얼마일까.

유러피언투어는 지난 4월 앤디 설리번(잉글랜드)의 홀인원 도전 영상을 공개하면서 투어 프로들은 2500분의 1, 일반 골퍼들은 10만분의 1이라고 설명했다. 물론 분석에 따라 확률은 조금씩 다르다. 골프다이제스트가 수학자에 의뢰한 결과에 따르면 투어 프로들은 3000분의 1, 일반 골퍼들은 1만2000분의 1의 확률.

그만큼 홀인원 자체가 어렵다는 의미다.

그런데 홀인원을 하루에 두 번이나 성공한 골퍼가 나왔다. 그것도 투어 프로가 아닌 81세의 일반 골퍼가 주인공이다.

미국 골프닷컴은 26일(한국시간) "최근 미국 아칸소주 핫스프링스 빌리지의 코테즈 골프코스에서 81세 척 밀러라는 남성이 하루 두 번 홀인원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밀러는 12번 홀(135야드), 17번 홀(138야드)에서 홀인원을 작성했다.

물론 정확한 확률은 없다. 다만 골프닷컴에 따르면 하루 두 번 홀인원을 기록할 확률은 무려 1억5900만분의 1 정도. 로또 1등 당첨 확률 814만5060분의 1(한국 기준)보다 20배 높은 수치다.

밀러는 지역 매체 카크를 통해 "첫 홀인원은 50년 전에 기록했다. 이제 나는 홀인원을 세 번 기록한 사람이 됐다"고 웃었다.

비슷한 시기에 이틀 연속 홀인원을 기록한 골퍼도 나왔다. 미국 골프위크는 "네바다주 서머싯 컨트리클럽에서 75세 짐 베이커라는 남성이 13일과 14일 연이어 홀인원을 했다"고 보도했다.

골프다이제스트에 따르면 일반 골퍼의 이틀 연속 홀인원 확률은 570만분의 1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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