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당 전북도당 "'잡종' 발언 익산시장 제명 검토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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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여성 70여명 항의방문 이후 "진심으로 사과"

25일 오후 2시 이주여성 70여명이 민주평화당 전북도당사를 항의방문해 정헌율 전북 익산시장의 제명을 촉구하고 있다. (사진=독자 제공)

 

다문화 가족 자녀를 가리켜 '튀기'라고 지칭하고, '잡종강세'라고 말한 정헌율 전북 익산시장의 발언을 두고 파장이 커지자 민주평화당 전북도당이 25일 사과문을 내고 정 시장의 제명을 검토할 뜻을 밝혔다.

평화당은 "정 시장이 부적절한 용어를 사용해 빚어진 일련의 항의집회와 방문과 관련, 전 당직자는 상처받은 당사자 분들과 도민들께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본래 의도는 아니었다고 하더라도 저희 당의 고위공직자가 행한 말의 정도가 잘못됐다는 점을 인정하고 추후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이주여성 70여명은 평화당 전북도당사를 찾아 정 시장의 제명과 평화당 소속 선출직 공직자들의 인권교육을 요구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평화당은 "주문에 대해 심도 있는 검토를 하는 한편 파악된 진상을 면밀하게 분석해 다시는 이런 불상사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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