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LA 다저스 류현진.(사진=노컷뉴스DB)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2·LA 다저스)을 향한 관심이 뜨겁다.
류현진은 MLB닷컴이 25일(한국시간) 자사 취재기자 35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현시점에서 사이영상을 준다면 누가 받겠는가'라는 설문에서 당당히 1위에 올랐다.
MLB닷컴은 "류현진은 27명의 기자로부터 1위 표를 받아 8장의 1위 표를 받은 맥스 셔저(워싱턴 내셔널스)를 제쳤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류현진은 지난 30차례 등판에서 16승 4패 평균자책점 1.59의 놀라운 성적을 냈다"며 "다저스는 류현진 선발 등판 경기에서 21승 9패를 기록했다"고 조명했다.
류현진은 현재 리그에서 9승 1패 평균자책점 1.27의 눈부신 성적을 기록 중이다. 내셔널리그 다승 공동 1위이자 평균자책점은 리그 전체 1위다.
MLB닷컴도 류현진의 기록을 주목했다. 이 매체는 "류현진은 완벽에 가까운 투구를 펼치고 있다. 다저스 구단 역사상 11번째로 긴 32이닝 무실점 행진을 기록했고, 삼진-볼넷 비율은 무려 15.00에 달한다"며 "지난 4월 말부터 최근 11경기에서는 평균자책점 0.80을 기록 중이다"라고 상세히 설명했다.
류현진에 이어 2위에 오른 셔저는 현재 6승 5패 평균자책점 2.62를 기록 중이다. 다승과 평균자책점은 밀리지만 146개의 삼진을 솎아내 이 부문 내셔널리그 1위에 올라있다.
한편 아메리칸리그에선 10승 3패 평균자책점 2.67을 기록 중인 저스틴 벌랜더(휴스턴 애스트로스)가 35명 중 30명에게 1위 표를 받아 1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