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가 2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제1차 민생입법추진단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은 21일 민생입법추진단을 출범시키면서 민생입법이 시급한 5대 분야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민생입법추진단 1차 회의를 시작하면서 "법안 처리율이 19대 국회에서 34.2%였는데, 20대 국회는 여기에 못미치는 29.2%"라며 "국회에 1만4천여건의 법안들도 심의조차 되지 않고 있다. 이런 현실을 개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경제활력법안 ▲신산업.신기술지원법안 ▲자영업.소상공인지원법 ▲노후수도관.열수송관 등 SOC안전종합대책법안 ▲청년지원법안 등 5대 분야에 주력하기로 했다.
민생입법추단단 단장으로 임명된 윤후덕 의원은 "20대 국회에서 입법이 가능한 시간은 6월과 8월, 9월 정기국회인데, 국정감사 기간을 빼면 입법이 가능한 시간은 불과 2~3개월뿐"이라며 "입법 골든타임에 재대로 민생을 돌보는 경제활성화 법안들이 추진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했다.
민생입법추진단에는 박완주.한정애.윤후덕.송기헌.맹성규.고용진 의원 등이 포함돼 문재인 정부의 국정과제와 현안에 필요한 민생법안들을 챙길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