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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軍에 지역화폐 할인구매 제안…"장병·상인 윈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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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지사 "군과 지역사회, 하나의 상생공동체 만들어 보려해"
지상작전사령부 만나 군복무 경기 청년 상해보험·노동인권교육 등 논의

20일 오후 경기도청 상황실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남영신 지상작전사령관, 이재준 고양시장, 최대호 안양시장, 엄태준 이천시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상반기 경기도-지상작전사령부 정책협의회'가 열리고 있다. (사진=경기도 제공)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군(軍)과 상생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 지사는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군과 지역사회, 하나의 상생 공동체로 만들어 보려 합니다'란 제목의 글을 올렸다.

그는 이 글에서 "군의 안보 역량과 군인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지역사회가 군을 지원하고, 또 군 주변지역에 가해지던 과도한 제재나 침해를 군에서 합리적으로 조정한다면 이 보다 더 좋은 상생 공동체가 없을 것" 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20일 지상작전사령부와의 정책협의회에서 이뤄진 논의한 사항을 열거했다.

"국군은 물론 접경지역과 군사시설 주변에 거주하는 도민들의 삶을 개선할 정책들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장병들이 평일에도 외출할 수 있게 됐는데, 지역화폐를 할인구매해서 장병들도, 지역 상인들도 윈윈하는 방법을 제안했다. 아프거나 다치고도 치료비 지원 받지 못하는 장병들이 없도록 우리 '군복무 경기 청년 상해보험' 좀 부대에 잘 홍보해 달라 당부도 드렸다."

이 지사는 또 "사회 진출을 앞두고 너무도 필요한 노동‧인권 교육을 우리가 장병들에게 제대로 좀 지원해드리려 한다. 그리고 늘 정책의 사각지대에 계신 분들, 바로 군 간부의 가족이다. 이사가 잦아 자녀들 학교생활도 쉽지 않을 텐데, 경기도가 도울 부분에 대해서도 머리를 맞대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어 "경기도 접경지역에서 나는 안전한 농산물을 군 급식재료로 제공하는 시범사업을 하고 있는데, 이것도 우리 농민들을 위해 잘 정착되면 좋겠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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