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에 인종·성차별 발언한 방송사 '짧은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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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오후 8시 호주 방송사 Channel9의 '20 to One' 공식 트위터에 올라온 사과문 (사진=트위터 캡처)20일 오후 8시 호주 방송사 Channel9의 '20 to One' 공식 트위터에 올라온 사과문 (사진=트위터 캡처)남성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에게 인종·성차별 발언을 해 거센 비판을 받았던 호주 방송사가 프로그램 트위터에 짧은 사과를 남겼다.

호주 Channel9의 '20 to One'은 20일 오후 8시 11분(한국 시각) 공식 트위터에 짤막한 사과문을 올렸다.

"WE APOLOGISE FOR ANY DISRESPECT AND OFFENCE TAKEN"이라는 영어 문장과 "무례나 불쾌하게 생각하셨다면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라는 한글 문장이 한 개씩 쓰여 있었다.

이는 지난 19일(현지 시각) '20 to One'에서 나간 부적절한 방송 내용에 관해 사과한 것이다. 하지만 프로그램에서 어떤 발언이 나왔는지, 그게 왜 부적절했는지, 앞으로 같은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어떤 노력을 할 것인지 등 핵심은 빠져 있었다.

이 프로그램에서 진행자들은 방탄소년단을 "최고의 인기를 누리는 그룹"으로 소개했다. 하지만 이내 멤버 중 한 명만 영어를 제대로 할 줄 안다거나, 확률상 멤버 한 명은 게이일 것이라고 막말을 했다.

이 내용이 방송되자 전 세계 방탄소년단 팬들(공식 팬클럽 '아미'(ARMY)는 방송사의 무례하고 몰상식한 발언을 성토하며 공식 사과를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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