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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 미국 연준 의장 "내 임기는 4년 모두 채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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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는 아직 초기단계"

트럼프 대통령 - 파월 연준 의장 (일러스트=연합뉴스 제공)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내 임기가 4년이라는 것은 법적으로 확실하다"면서 "임기를 모두 채우려고 한다"고 말했다.

CNN 등 미 언론에 따르면, 파월 의장은 19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한 직후 기자회견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임기 4년을 모두 채울 것이라고 답변했다.

그러면서 "연준은 우리의 임무를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정치적 통제로부터의 독립은 경제와 우리나라 모두를 위해 제도적으로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파월 의장의 이날 발언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지속적인 '연준 흔들기'에 휘둘리지 않고 독립적인 통화정책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한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 측은 지난 2월 파월 의장을 의장직에서 끌어내리고 연준 의사직만 유지하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전날 보도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까지 기준금리를 인상해온 파월 의장을 지속적으로 비판해왔으며, 최근에는 기준금리 인하를 압박해왔다.

파월 의장은 또 페이스북이 내년부터 가상화폐(리브라·Libra) 결제서비스를 하기로 한 것과 관련해 "가상화폐가 기존 화폐를 대체할 가능성은 아직 너무 멀리 있다"며 "디지털 화폐는 이제 초기 단계에 있다"고 평가했다.

파월 의장은 그러면서도 "가상화폐는 잠재적인 혜택과 위험 가능성을 모두 제공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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