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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신산업 육성 속도낸다…5G+전략 추진체계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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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19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제1차 5G+ 전략위원회' 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노태문 삼성전자 사장,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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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5G 시장 선점을 위한 범국가적 추진체계를 구축하고 5G 기반 신산업을 빠르게 육성할 수 있도록 민ㆍ관이 역량을 결집하기 위해 '5G+ 전략위원회'를 본격 가동하고 나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범부처 민·관 합동 '5G플러스(+) 전략위원회'를 구성하고 5G 신산업 육성의 효과적인 실행 방안을 논의하는 첫 위원회를 19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전략위원회는 하반기 주요 계획으로 핵심 서비스 활성화 지원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등 실감형 콘텐츠가 늘어날 수 있도록 제작 인프라와 국립박물관 4개소(중앙, 광주, 대구, 청주) 체험관 구축 등을 추진한다.

스마트공장은 5G로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기술들의 산업현장 실증을 지원하고 기업간거래(B2B) 서비스에 활용 가능한 5G 단말기 시제품 개발을 완료할 계획이다.

자율주행차는 판교와 대구에서 자율주행셔틀 기술검증과 시범운영을 추진하는 한편, 3차원 전자 정밀지도를 전국 고속도로에 조기 구축할 예정이다.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서는, 차량통신(V2X) 분야 해외 수출 지원을 위한 국제공인인증 서비스 제공에 착수하고, 전파 실험시설인 '전파 플레이그라운드'를 서울 용산에 구축할 예정이다.

'5G 네트워크 장비 얼라이언스'도 구성해 5G 장비 공급 중소기업과 수요 대기업ㆍ공공기관의 상생협력을 촉진한다.

5G 드론 산업은 '드론 규제샌드박스 사업'으로 재정지원, 규제완화 등을 추진하고, 우편 배송 드론 개발 착수 등 공공수요와 연계한 5G 드론 활용 모델을 발굴할 계획이다.

전략위원회는 이 같은 추진 전략을 기반으로 2026년 5G 생산액 180조원(글로벌 점유율 15%), 수출 730억달러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실행방안은 앞으로 현장 의견수렴을 통해 더 구체적으로 보완해 나갈 계획이다.

전략위원회는 유영민 과기정통부 장관과 김태유 서울대 명예교수가 위원장을 맡고, 관계부처 차관 및 이통3사 제조사 CEO가 민간위원으로 참여한다.

김태유 공동위원장은 "5G 상용화 초기 민간의 리스크가 큰 만큼 정부가 5G 서비스 규제철폐와 마중물 지원을 강화하고, 민·관이 더욱더 높은 수준의 협력을 통해 5G+ 전략의 본격적인 실행에 총력을 기울여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유영민 과기정통부 장관은 "범부처 5G+ 전략 실행계획을 토대로 선도적 투자를 확대하고, 전략산업의 본격 육성과 국민이 체감하는 성과 창출을 추진할 것"이라며 "민·관이 힘을 모아 5G 인프라를 조기에 확충해 경제·사회 전반에서 5G 전환이 가속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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