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바이 꽃범호' KIA 이범호, 현역 은퇴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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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의 이범호가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사진=KIA 제공)

 

KIA 타이거즈의 베테랑 선수 이범호(38)가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KIA는 18일 "이범호가 최근 구단과의 면담을 통해 현역 생활을 마무리하겠다는 뜻을 전했다"고 발표했다.

이범호는 "많은 고민 끝에 성장하는 후배들과 팀의 미래를 위해 선수 생활을 마치기로 결심했다"며 "향후 지도자로서 후배들과 함께 즐겁고 멋진 야구를 해보고 싶다"고 밝혔다. KIA는 이범호화 향후 진로에 대해 협의할 계획이다.

2000년 한화 이글스의 유니폼을 입고 프로 무대에 데뷔한 이범호는 KBO리그에서 19시즌 동안 뛰면서 통산 1995경기에 출전해 타율 0.271, 1726안타 329홈런 1125타점을 기록했다.

이범호는 지난 시즌까지 팀의 주축 선수로 활약했지만 올 시즌은 13경기 출전에 그쳤다.

이범호의 은퇴식은 7월 13일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한화와의 경기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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