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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정쟁중독 한국당 못 기다려…독자 법안 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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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독자적으로 상임위회의 열어 민생법안 논의 뜻 밝혀
국회의장 만나 여야 4당 법안심사 일정 논의 할 예정
트럼프 대통령 방한, 시진핑 주석 방북…"평화시계 다시 움직인다"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가 당 의원총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윤창원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18일, 전날 개문발차한 6월 국회에서 상임위원회를 열어 독자적으로 민생법안과 예산안을 논의해나가기로 했다.

또 민생입법추진단을 구성해 각 상임위원회 별 민생입법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은 당장 할 수 있는 일부터 다해나가겠다"며 "먼저 모든 상임위와 특위를 열어 추가경정예산과 민생 그리고 경제법안들을 처리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 원내대표는 "민생입법추진기획단을 구성해 선제적 경제대책 논의하고 민생 안정에 힘쓰겠다"며 "전심전력으로 국회에서 지금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민생입법추진기획단 단장은 윤후덕 의원이 맡기로 했다.

전날 열린 국회에서 상임위 운영에 독자적으로 들어가겠다는 것으로 자유한국당을 압박하기 위한 포석으로 읽힌다. 이 원내대표는 문희상 국회의장을 찾아, 여야 4당만으로 의사일정을 진행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다.

이 원내대표는 한국당을 뺀 채 전날 열린 국회 상황에 대해 "정쟁에 중독된 한국당을 더 이상 기다릴 수 없었다"며 "추경안 등 재난 민생 현안 처리를 마냥 미루지 않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민은) 한국당이 주장한 경제청문회 필요않다고 판단해주셨다"며 "국회정상화에 다른 어떤 조건도 붙여선 안된단 뜻으로 해석한다. 한국당이 지금 국민 목소리 귀기울이고 있다면 조건 없이 국회복귀해 시급한 민생현안처리 동참해야 한다"고 재차 한국당을 압박했다.

이 원내대표는 또 "하노이 회담 이후 정체된 한반도 평화시계가 다시 움직이는 듯해 매우 반갑다"며 미중 정상들의 방한 또는 방북 일정과 관련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그는 "이달 말 미국 트럼프 대통령도 방한 예정이어서 더욱 주목된다"며 "이번 방한은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정책, 한미동맹 강화에 중요한 계기될 것이다. 트럼프 방한 직전에 스티븐 비건 대표가 방한하는데 그의 역할도 주목해본다"고 설명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어 전날 발표된 중국 시진핑 주석의 방북과 관련해 "김정은 위원장의 초청으로 이뤄진 것 넘어서 우리 청와대가 중국 정부와 긴밀히 협의해왔다는 점에서 매우 긍정적"이라며 "시 주석 이번 방북이 비핵화 협상에 건설적 역할 해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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