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액기준 코픽스(COFIX, 자금조달비용지수)가 2달 연속 하락했다.
전국은행연합회는 17일 올해 5월 기준 잔액기준 코픽스는 2.00%로 전월대비 0.01%포인트 하락했다고 밝혔다.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는 1.85%로 전월과 동일하다.
잔액기준 코픽스는 지난 2017년 5월 이후 2년여동안 상승세를 이어오다 지난달 0.01% 하락했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주요 수신상품의 가중평균금리로,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 금리가 인상 또는 인하될 때 이를 반영하여 상승 또는 하락한다.
잔액기준 코픽스는 일반적으로 시장금리 변동이 서서히 반영되지만,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는 해당월중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됨에 따라 잔액기준 코픽스에 비해 시장금리 변동이 신속히 반영되는 특징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