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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완 측, '123일 군 휴가' 해명 "부당한 특혜 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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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27일 경기도 양주시 육군 25사단에서 배우 임시완이 전역을 축하하는 팬들에게 경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 3월 만기 전역한 배우 임시완이 군인 시절 123일의 휴가를 받아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에 관해, 임시완 소속사가 "특혜는 없었다"고 반박했다.

임시완 소속사 플럼액터스는 17일 공식입장을 내어 이같이 밝혔다. 플럼액터스는 "군 복무 중 받은 휴가는 총 123일로 정기휴가 및 부상 치료를 위한 병가, 평창 동계올림픽, 국군의 날 행사 등에 동원돼 받은 포상 휴가 등"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신병이 입소할 경우 5주간 주말 근무를 해야 하는 조교 보직 특성상 대체 휴가로 신병 기수 위로 휴가 약 40일이 추가로 주어진다. 이를 포함하여 25사단 우수 조교 기준 통상 100일 정도 휴가를 받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플럼액터스는 "일반 병사에 비해 많은 휴가 일수를 받은 것은 사실이나 군부대에서 허용한 범위 외의 부당한 특혜를 받은 적이 없음을 알려드린다"고 알리며, 임시완의 휴가 일수와 같은 25사단 소속 우수 병사의 휴가 일수 비교표를 첨부했다.

그러면서 "임시완에게 애정을 가지고 응원해주시는 모든 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양해의 말씀 전하며, 차후 좋은 작품과 연기로 소식 전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일요신문은 이날 오전, 임시완이 군대에서 휴가를 123일 받아 사실상 연예병사 제도의 부활이자 연예인 특혜라는 지적이 나온다고 보도했다.

일요신문이 입수한 국방부가 국회에 제출한 '연예인 출신 군인의 군 복무 실태' 자료에 따르면, 임시완은 연가 28일, 포상휴가 18일, 위로휴가 51일, 보상휴가 14일, 진료 목적으로 한 청원휴가 12일을 포함해 총 123일 휴가를 나왔다.

임시완은 전체 군 복무 기간 가운데 약 20%를 영외에서 보냈으며, 이는 일반 병사의 2.08배(2018년 기준 육군 전역자 20만 2644명의 평균 휴가일수 59일)라고 설명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임시완은 지난 2017년 7월 11일 경기도 양주 신병교육대에 입소해 5주 동안 군사기초훈련을 마친 뒤 훈련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조교로 발탁됐다. 이후, 입대 2개월 만에 사격·체력·전투 기량 등 모든 부분에서 우수한 성적을 인정받아 특급전사로 선발됐고, 지난 3월 27일 만기 전역했다.

한편, 임시완은 OCN의 두 번째 시네마틱 드라마 '타인은 지옥이다'에 캐스팅됐다. 서울에서 낯선 고시원 생활을 시작한 청년이 뜻하지 않게 타인이 만들어낸 지옥을 마주하게 되는 스릴러로, 올 하반기 방송 예정이다. 이 밖에 이정은, 이동욱, 박종환, 이현욱, 이중옥, 김지은, 안은진, 김한종, 현봉식 등이 출연을 확정했다.

플럼액터스가 17일 공식입장과 함께 공개한 '임시완 군 복무 중 휴가 일수 세부 내역 및 25사단 우수 조교 휴가 일수'. 왼족이 25사단 우수 조교 휴가이고 오른쪽이 임시완 휴가다. (표=플럼액터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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