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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 뜬 방탄소년단, 4만 4천 관객과 호흡(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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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그룹 방탄소년단이 부산에서 대규모 팬미팅 공연을 개최했다.

방탄소년단은 15~16일 양일간 부산 아시아드 보조경기장에서 다섯 번째 공식 글로벌 팬미팅 '제 5회 머스터 매직샵'(BTS 5TH MUSTER MAGIC SHOP)을 열고 총 4만 4천여 명의 관객과 만났다.

이번 팬미팅에서 방탄소년단은 '위로가 필요할 때 듣는 방탄소년단의 음악, 힐링매직샵'을 주제로 팬들과 고민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또, '위 아 불릿프루프 파트2'(We Are Bulletproof Pt.2), '점프'(JUMP) 등 데뷔 초 발표한 곡들의 무대를 오랜만에 선보였고, 멤버들이 각자의 고향을 주제로 가사를 쓴 곡인 '마 시티'(Ma City)를 열창해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이들은 '아이돌'(IDOL), '작은 것들을 위한 시'(Boy With Luv) 등 대표곡 무대까지 총 19곡을 불러 현장의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방탄소년단은 "그동안 우리에게 마법 같은 일들이 정말 많이 벌어졌다. 그중 가장 마법 같은 일은 여러분들을 만난 것이다. 바쁜 일상 중 오늘 하루가 '아미' 여러분에게 위로가 되었던 날이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번 팬미팅은 방탄소년단 공식 팬클럽 '아미'(ARMY) 5기를 대상으로 진행됐는데, 1, 2차 공연 모두 입장 과정에서 일부 관객과 주최 측 간의 마찰이 있었다. 주최 측은 암표를 막기 위해 티켓을 예매한 사람과 입장하는 사람이 다르거나 티켓만 있고 본인 확인이 가능한 신분증이 없는 사람들의 입장을 철저히 제한했고, 이에 입장을 하지 못하게 된 이들이 불만의 목소리를 낸 것이다.

이와 관련해 방탄소년단의 소속사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노컷뉴스에 "양도 받은 티켓 및 본인 확인이 불가능한 티켓에서 대해서는 그 어떤 경우에도 입장이 불가능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소속사 관계자는 "지정 예매처, 팬카페, SNS, 문자 등을 통해 사전에 안내를 했던 부분"이라면서 "본인 확인을 위한 신분증 검사를 철저히 했다"고 강조했다.

방탄소년단은 오는 22~23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팬미팅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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