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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0 대표팀 '도심 퍼레이드' 취소…믹스트존서 팬들과 소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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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 통제 등 준비 과정에 어려움 발생
서울광장서 환영행사 이후 믹스트존 운영으로 팬들과 소통 예정

2019 국제축구연맹 U-20 월드컵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한국 축구대표팀.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한국 축구 역사를 새로 쓴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이 서울광장에서 팬들과 만난다. 도심 퍼레이드는 취소됐다.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U-20 대표팀은 16일(한국시간) 폴란드 우치의 우치 스타디움에서 끝난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에서 준우승이라는 값진 결과물을 얻어냈다.

정정용호가 기록한 준우승은 FIFA 주관 대회에서 한국 남자축구가 거둔 역대 최고 성적이다. '막내형' 이강인(18·발렌시아)은 2골 4도움의 맹활약을 펼치며 대회 최우수 선수에게 주는 골든볼의 주인공이 됐다.

월드컵 무대를 빛낸 21명의 태극전사. 대한축구협회는 대표팀을 위해 17일 오전 11시 30분부터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팬들과 만나는 'U-20 월드컵 대표팀 환영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그러나 당초 계획됐던 '도심 퍼레이드'는 취소됐다.

대표팀은 환영행사 이후 서울광장을 출발해 광화문역~종각역~을지로입구역을 거쳐 다시 서울광장으로 돌아오는 '도심 퍼레이드'를 펼칠 계획이었다.

축구협회는 한국 축구의 위상을 드높인 대표팀을 위해 SNS 채널을 통해 이동 동선도 공개하며 팬들의 기대를 모았다. 2002 한일월드컵 4강 신화 이후 17년 만에 도심 퍼레이드가 재현될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축구협회는 도심 퍼레이드 실시에 따른 교통 통제 등 준비 과정에 어려움이 있어 무리한 추진보다는 선수들의 안전을 먼저 생각했다.

축구협회는 대신 선수들과 팬들이 더 가까이서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기로 했다. 환영행사 이후 선수들과 팬들이 사진 촬영을 하고 대화할 수 있는 믹스트존을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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