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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북유럽 3국 순방 종료…비핵화 동력 살리기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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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노르웨이·스웨덴 6박8일 국빈방문 마치고 귀국
오슬로 구상·스톡홀름 제안 통해 北 대화궤도 복귀 촉구
이달 말 G20 정상회의 계기로 비핵화 돌파구 마련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스웨덴 스톡홀름 알란다 국제공항에서 손을 흔들고 있는 모습.(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6박 8일간 핀란드와 노르웨이, 스웨덴 등 북유럽 3개국 국빈방문 일정을 마치고 16일 오후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문 대통령은 주말인 이날과 내일 별도의 외부 일정을 잡지 않은 채 순방기간 있었던 국내 현안 등을 참모진으로부터 보고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은 북유럽 순방 기간 '오슬로 구상'을 통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평화를 강조하고, 또 '스톡홀름 제안'을 통해 북측에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정착을 위한 대화 재개를 공식 천명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귀국 후에도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하노이 노딜' 충격을 털어내고 대화의 장에 나설 것을 거듭 촉구하는 등 비핵화 동력 살리기에 주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달 말 일본 오사카(大阪)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미·한중·미중 등 한반도 관련국 정상회담이 잇달아 예정된 만큼, 문 대통령은 이번 기회를 활용해 북미 비핵화 협상의 돌파구를 찾을 것으로 보인다.

또 스티브 비건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29일로 예정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한에 앞서 먼저 한국을 방문하는 만큼, 판문점 등지에서 3차 북미정상회담을 위한 실무협상이 열릴지도 주목된다.

문재인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오전 살트셰바덴 그랜드 호텔에서 스테판 뢰벤 총리와 공동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모습(스톡홀름=연합뉴스)

 

앞서 문 대통령은 15일 한·스웨덴 정상회담 직후 열린 공동기자회견에서 "북미 간 구체적인 협상 진전을 위해서는 사전에 실무협상이 먼저 열릴 필요가 있다. 실무협상을 토대로 (북미) 정상 간 회담이 이뤄져야 하노이 2차 정상회담처럼 합의하지 못한 채 헤어지는 일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이와 별도로 문 대통령은 북유럽 순방 출발 전 공을 들였자먼 무산된 여야 지도부와의 회담을 다시 추진해 국회정상화에 힘을 쏟을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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