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생충' 800만 돌파…배우들 패러디 인증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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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CJ엔터테인먼트 제공

 

봉준호 감독 작품 '기생충'이 800만 관객 고지를 넘어섰다. 호연을 펼친 배우들은 관련 인증샷으로 관객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1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기생충은 개봉 17일째인 이날 오후 3시 16분 기준으로 누적관객수 800만 2007명을 기록했다.

'기생충'의 800만 관객 돌파 시점은 1천만 관객 이상을 동원한 영화들보다 빠르다. 구체적으로는 △'베테랑'(18일) △'변호인'(20일) △'국제시장'과 '해운대'(21일) △'광해, 왕이 된 남자'(25일)를 제쳤다. 봉준호 감독 작품 가운데 '설국열차'(18일)와 '괴물'(20일)도 뛰어넘었다.

이와 관련해 '기생충'에 출연한 배우 송강호·이선균·조여정·최우식·박소담·장혜진·이정은·박명훈은 극중 각자 맡은 캐릭터를 차용한 패러디 인증샷을 공개했다.

가난한 기택을 연기한 송강호는 예고편에서도 선보였던 장면을 떠올리게 만드는, 인디언 모자를 쓴 인형과 함께 '800만! 관객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라는 문구로 감사 인사를 전했다.

부유한 박사장 역의 이선균은 해당 캐릭터를 단적으로 드러내는 소품인 머그컵을 들고 포즈를 취했다. 그가 쥔 머그컵에는 '관객분들의 800만 코너링, 정말 훌륭하시네요. 감사합니다'라고 적혀 있다.

박사장 아내 연교를 맡은 조여정은 캐릭터 포스터를 그대로 패러디한 인증샷과 함께 '800만! Is it ok with you?'라는 극 중 대사를 활용한 유머 섞인 멘트를 남겼다.

기택의 아들 기우를 연기한 최우식은 해석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산수경석을 든 채 '오늘 800만! 이거 정말 상징적이다!'라는 문구를 덧붙였다.

기택의 딸 기정 역의 박소담은 예측불허 이야기에 일조한 소품인 복숭아를 들고 리듬감 넘치는 '제시카 외동딸 기생충은 800만♪♬ 6월에는 복숭아, 제철입니다'라고 적었다.

기택의 아내이자 기우·기정의 엄마 충숙으로 분한 장혜진은 '오늘 기생충은 800만, 나는 짜파구리 요리사'라는 멘트와 함께 직접 만든 짜파구리를 든 채 인증샷을 남겼다.

끝으로 박사장네 입주 가사도우미 문광 역의 이정은과 그의 남편 근세로 분한 박명훈은 극중 장면을 패러디해 햇빛 아래서 나란히 팔짱을 끼고 사진을 찍었다. '800만! 이제 당신 햇빛 좀 쫴야 돼'라는 문구와 함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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