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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농촌진흥청 지원 농산물가공센터… 농가소득 증대 효과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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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전문가의 기술지도, 다양한 가공시설을 통한 지역농산물 가공과 유통 지원

지역에서 생산한 농산물을 농가들이 한 곳에서 비용부담 없이 농산물을 가공하여 부가가치를 높이도록 지원하는 농산물가공센터가 농가의 소득 증대에 한 몫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이 6차산업 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설치한 농산물가공지원센터는 현재 전국에 86개소가 설치돼 운영 중이다.

그동안 농가가 가공품을 생산하려면 가공장비와 시설 등을 갖춰야 하는데, 비용이 많이 들고 설치장소가 부족해 어려움이 컸다.

농촌진흥청은 이 같은 6차산업을 하는 농가의 어려움을 덜어 주고자 지원한 농산물가공센터의 운영 성과를 조사한 결과, 참여 농가는 매년 소득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농가가 별도 시설비 투자 없이 시설을 무료로 이용하고, 가공기술, 마케팅 등을 공유하며, 전문가 컨설팅을 통해 소비자 취향에 맞는 농산가공품을 보다 쉽게 생산 유통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농산물가공센터를 이용하는 농가는 농산물을 가공하지 않고 판매할 때보다 평균 3배 정도 높은 부가가치를 높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용인시 기흥구 새암농장 오호영 대표는 "작년같은 경우에는 200㎏을 가공을 했었고, 200㎏을 잘 판매를 해도 400만 원이 채 안 됐었는데 가공을 했을 경우에는 매출이 2천만 원이 조금 넘었다"며, "일반 목이버섯을 파는 것보다 5배 이상의 부가가치가 생기는데 고객들도 새로 접하는 제품에 만족을 많이 하시고, 새로운 제품이다 보니까 타제품과 가격경쟁 없이 제 시장을 만들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너무 좋다"고 귀농 초기의 어려움과 함께 감사함을 전했다.

용인시농업기술센터 내 농산물가공센터에서 농업인들이 일하고 있는 모습 (자료사진 노컷TV 채승옥)

 

미미쌀롱 농장지기 이현미 씨는 "포장지 하나를 제작하려면 단가가 많이 비싸서 소규모 농가에서는 제작할 수도 없고, 관련 기계가 기술센터에 있는 것을 알고 저희가 직접 재배하는 쌀을 효율적으로 소득증대를 하고 싶어서 여기에 방문해서 포장을 하게 되었다"며, "기술센터 앞으로도 계속 이용해서 더 많은 가공식품 만들려고 노력중"이라고 말했다.

경기도농업기술원 농촌자원과 최소영 팀장은 "관련 전문가가 항상 상주하고 있어서 기술지도를 해주고 있다. 농가들은 이 곳에 와서 가공기술도 배우고 제품화해서 판매함으로써 그냥 농산물을 판매할 때 보다 2~3배 정도 높은 소득을 올리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하고 부가가치가 높은 상품이 개발될 수 있도록 시설과 장비를 확충하고 인력도 보강을 해서 농업인들이 많은 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고자 한다"고 계획을 밝혔다.

[영상제작] = 노컷TV 채승옥, 홍호준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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