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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이 이뤄졌다" 아자르, 레알 마드리드 공식 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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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많은 팬의 환영 받으며 입단식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는 홈 경기장인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벨기에 국가대표 에당 아자르의 공식 입단식을 열고 새 시즌을 위한 출발에 나섰다.(사진=레알 마드리드 공식 트위터 갈무리)

 

에당 아자르는 이제 레알 마드리드의 선수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는 14일(한국시각)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팬이 지켜보는 가운데 아자르의 입단식을 열었다.

첼시(잉글랜드) 소속으로 2018~2019시즌 모든 일정을 마친 뒤 레알 마드리드 이적을 마무리한 아자르는 다음 시즌 유니폼을 입고 팬 앞에 나섰다. 다만 레알 마드리드는 아직 아자르의 등 번호를 확정하지 못했다.

유럽 현지에서는 아자르의 이적료가 8850만 파운드(약1326억원)에 달하며 옵션을 모두 더할 경우 최대 1억3000만파운드(2000억원)까지 올라갈 수 있다고 예상했다.

지난 3월 지네딘 지단 감독이 다시 지휘봉을 잡은 레알 마드리드는 새 시즌을 앞두고 대대적인 선수 보강을 시작했다. 그 시발점이 아자르였다. 레알 마드리드는 아자르 외에도 공격수 루카 요비치, 수비수 페를랑 멘디를 차례로 영입했다.

에당 아자르는 자신의 공식 SNS 계정에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은 사진을 게재하며 이적의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사진=에당 아자르 공식 트위터 갈무리)

 

아자르는 "레알 마드리드의 선수가 되는 것은 어려서부터 내 꿈이었다"면서 "어렸을 적 우리 집 정원에서 공을 차던 꼬마 시절부터 이 순간을 꿈꿨다. 프랑스와 잉글랜드를 거쳐 레알 마드리드의 선수가 됐다는 점이 자랑스럽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등 번호가 비어있는 유니폼에 대해서는 흥미로운 사연을 소개했다. 아자르는 "농담으로 (루카) 모드리치에게 10번을 줄 수 있냐고 물었더니 그는 웃으며 안 된다고 했다"며 "아마도 다른 번호를 찾아야겠지만 (등 번호가) 중요한 건 아니다. 내 유니폼에 있는 레알 마드리드의 배지가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28세라는 비교적 늦은 나이에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은 것에 대해서도 "늦었다는 생각은 하지 않는다. 28세라는 나이는 내 선수 경력의 정점이다. 축구선수는 27세부터 32세까지가 전성기"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자르의 영입은 레알 마드리드의 '갈락티코' 정책의 새로운 시작이라고 보는 이들도 많다. 하지만 정작 아자르 본인은 "나는 아직 갈락티코에 걸맞은 선수가 아니다. 나는 아직 에당 아자르일 뿐이며 언젠가 갈락티코에 어울리는 선수가 되겠다"고 큰 포부를 감추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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