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움직이는 '진짜' 정치 플레이어 '보좌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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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JTBC 새 금토드라마 '보좌관–세상을 움직이는 사람들' 제작발표회

13일 서울 임피리얼팰리스호텔에서 열린 jtbc 금토드라마 '보좌관' 제작발표회에서 배우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정재, 신민아, 김동준, 이엘리야, 정진영, 김갑수, 정웅인, 임원희. (사진=박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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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와 뉴스를 통해 국민에게 보이는 국회의원의 모습과 말 뒤에 존재하는 '보좌관'. 보좌관은 국회의원의 가장 든든한 정책의 조력자이자, 의정활동의 성공 여부가 어떤 보좌관을 만나느냐에 달려있다는 말처럼 중요한 역할이다. 그러나 그 존재는 드러내지 않는다. 가장 가까운 조력자인 동시에 국회의원의 '그림자'가 되어야 하는 존재이기 때문이다. JTBC 새 금토드라마 '보좌관-세상을 움직이는 사람들'은 국회의원에 가려졌던, '진짜' 정치 플레이어인 보좌관들의 이야기를 조명한다.

13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서울에서 JTBC 새 금토드라마 '보좌관-세상을 움직이는 사람들'(연출 곽정환, 극본 이대일, 제작 스튜디오앤뉴, 이하 '보좌관')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배우 김갑수가 13일 서울 임피리얼팰리스호텔에서 열린 jtbc 금토드라마 '보좌관' 제작발표회에서 포토타임을 위해 무대에 향하고 있다. (사진=박종민 기자)

'보좌관'은 스포트라이트 뒤에서 세상을 움직이는 리얼 정치 플레이어들의 위험한 도박. 권력의 정점을 향한 슈퍼 보좌관 장태준의 치열한 생존기를 그린 드라마다. '보좌관'은 시즌제 드라마로, 오는 14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시즌 1의 10편이 방송될 예정이다. 시즌 2도 제작이 확정됐다. 10부작으로 호흡이 짧은 만큼 빠른 속도감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보좌관'은 '미스함무라비', 'THE K2', '추노'를 연출한 곽정환 PD와 '라이프 온 마스', '싸우자 귀신아'를 집필한 이대일 작가의 만남으로도 방송 전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연출을 맡은 곽정환 PD는 "20부작, 24부작도 가능할 정도로 방대한 이야기를 담은 대작이었다. 그러나 여건이 안 됐고, 그대로 진행하면 생방송에 쫓길 위험이 있었다. 그래서 시즌제로 나눠서 하게 되면 드라마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라며 "시즌제를 통해 현장에서 근로시간에 대한 규정을 지켜가면서 대본을 볼 시간을 갖는 행복을 느끼고 있다. 그런 좋은 여건들 속에서 완성도를 높일 수 있는 좋은 계기를 만들고자 시즌제를 시도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배우 이정재가 13일 서울 임피리얼팰리스호텔에서 열린 jtbc 금토드라마 '보좌관'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박종민 기자)

'보좌관'이라는 제목처럼 드라마는 보좌관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진행된다. 곽 PD는 "보통 정치라고 국회의원을 떠올리고, 언론에도 그들이 더 많이 노출된다. 하지만 어떤 직업이든 그 이면에서 더 많은 일이 일어난다"라며 "이 점이 시청자에게 신선하게 다가갈 것"이라고 말했다.


수석 보좌관 장태준 역을 맡아 10년 만에 안방극장으로 돌아온 배우 이정재는 "'보좌관' 시나리오를 처음 받고 해야겠단 생각이 들었다. 기획이나 시나리오가 재밌었다"라며 "영화나 드라마 모두 흥행이 중요하긴 하지만 거기에만 신경을 쓰다 보면 작품이 애초에 생각했었던 방향과 다르게 가는 부작용이 있는 거 같다. 소재와 대본을 믿고 연기한다면 배우로서 즐거움을 더 느낄 수 있을 것 같다. 열심히 해 보겠다"라고 밝혔다.

장태준은 경찰대 수석 출신이지만 엘리트 경찰 간부들이 국회위원 앞에 고개를 조아리는 모습을 보고 더 높은 곳을 향하기 위해 경찰을 그만두고 국회로 들어가는 야망 가득한 인물이다.


배우 신민아가 13일 서울 임피리얼팰리스호텔에서 열린 jtbc 금토드라마 '보좌관'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박종민 기자)

그런 장태준과 대척점에 선 인물은 비례대표 초선의원이자 당 대변인 강선영이다. 변호사 출신의 강선영은 유능함과 성취욕을 무기로 당당하게 유리 천장에 도전한다.

강선영 역의 신민아는 "캐릭터의 생각을 잘 표현해서 당당한 매력과 정치적 소신을 보여주고 싶다. 초선 의원으로서 겪는 어려움을 선영이의 방식으로 표현해서 의미 있는 인물로 만들고 싶었다"라며 "여러 인물이 있는데 각자 생각이나 위치는 다르지만 가고자 하는 목표나 야망, 욕망을 비슷한 것 같다. 선영이도 목표를 향해 치열하게 달려가는 것이 새롭게 느껴졌다. 이걸 표현하면 내 연기 경력에도 좋은 변화가 있지 않을까 기대가 컸다"라고 말했다.

배우 정진영이 13일 서울 임피리얼팰리스호텔에서 열린 jtbc 금토드라마 '보좌관'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박종민 기자)

'보좌관'은 국회와 정치, 국회의원의 세계를 면밀하게 그려내며, 한 의원실 안에서조차 신뢰, 동경, 경쟁, 충성 등 다양한 관계들이 뒤섞여 있는 모습을 다룬다.

대한당 원내대표이자 4선 국회의원인 송희섭(김갑수 분), 6급 비서 윤혜원(이엘리야 분), 인턴 한도경(김동준 분), 지역구 보좌관 오원식(정웅인 분), 강선영을 공천해준 당내 원로이자 러닝메이트 조갑영(김홍파 분), 강선영의 수석 보좌관 고석만(임원희 분), 성진시 진구 무소속 초선 의원 이성민(정진영 분)을 통해 각자의 욕망과 갈등을 통해 '여의도'의 이면을 보여줄 예정이다.

한편 JTBC 새 금토드라마 '보좌관–세상을 움직이는 사람들'은 오는 14일 밤 11시에 첫 방송된다. 또한 글로벌 인터넷 엔터테인먼트 서비스 넷플릭스(Netflix)를 통해 전 세계에 스트리밍된다.

JTBC 새 금토드라마 '보좌관–세상을 움직이는 사람들' 포스터 (사진=JT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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